-
[책꽂이] 21세기 미래대학을 말한다 外
인문·사회 ● 21세기 미래대학을 말한다 (21세기 미래대학을 말한다 편집위원회 엮음, 경희대 출판문화원, 152쪽, 1만2000원)= 박노희 UCLA 치과대학 학장, 스콧 스트로
-
민·관이 창조한 브랜드 파워 작가·출판인들에겐 꿈의 무대
볼로냐 도서전에선 1994년부터 주빈국이 선정돼 단독 전시를 한다. 올해는 스웨덴이다. 한국을 비롯한 70여 개국 1200여 출판사들이 마련한 부스에선 저작권 상담이 활발하게 이
-
[책과 지식] 에코가 말하다, 음모론은 누가 만들어내나
프라하의 묘지 1·2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, 열린책들 각 권 408·392쪽 각 권 1만3800원 대체로 진실과 사실은 같지 않다. 어쩌면 사실은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
-
[책꽂이] 풍수란 무엇인가 外
[인문·사회] 풍수란 무엇인가(이화 지음, 이학사, 246쪽, 1만5000원)= 풍수의 사상, 기본 원리, 역사, 적용 사례 등을 풀어 쓴 풍수학 개론서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풍수를
-
[책과 지식] 뒷걸음질 치는 역사, 에코의 유쾌한 쓴소리
가재걸음 움베르토 에코 지음 김희정 옮김, 열린책들 456쪽, 1만8000원 움베르토 에코(80)는 ‘현상’이다. 철학·미학·중세학·기호학·정보이론·인지과학·미디어 이론 등 그의
-
[책과 지식] 이야기가 있는 음식, 맛은 추억 그 자체다
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박찬일 지음, 푸른숲 340쪽, 1만2000원 강남에서 이름 날린 이탈리아 유학파 요리사의 에세이다. 요리를 위한 레시피가 아니라, 맛에 얽힌 맛깔난 이야기
-
[노트북을 열며] ‘인공 눈’으로 세상 보기
양성희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최근 한 외국 가수의 내한 공연장. 초상권 등을 이유로 촬영을 철저히 통제하는 일반 공연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였다. 가수가 무대에 오르자 여기저기 휴대전
-
[서소문 포럼] 천지에 빈 데는 있다
정선구산업부장 #1. 중견기업 회장 Q씨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‘미래를 보는 귀신’으로 통한다. 그는 남들이 하는 것과 정반대로 한다. 몇몇 부자가 매물로 나온 일본 골프장에 눈독을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전자책
베네딕트 수도원 장서관의 밀실 속에 숨겨진 금서, 아리스토텔레스의 『시학 2』. 이 책에 손댄 이는 하나씩 죽어 나갑니다. 손가락에 침을 발라 책장을 넘기다가 책에 묻혀 둔 독이
-
[이달의 책] 드라마 인기 덕에 10만부 더 팔렸다는 ‘세종의 비밀’
SBS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뿌리 깊은 나무 1, 2 이정명 지음 밀리언하우스 각권 320쪽 각권 1만2000원 동명의 드라마로 방영되기 전부터 『뿌리 깊은 나무』는 60만부가 팔린
-
추함이 아름다움을 내쫓고 있다, 자기가 더 예쁘다며
1 미의 역사(2005) 2 추의 역사(2008) 몇 년 전 한밤중에 잠을 깨운 전화. 급한 일인가 싶어 안 받을 수가 없다. 지인은 숨넘어갈 듯한 소리로 흥분해서 말한다. 방금
-
[BOOK] 책이 사라진다니요 수저·망치·가위가 없어졌습니까
책의 우주 움베르토 에코 장클로드 카리에르 지음 임호경 옮김, 열린책들 384쪽, 1만4000원 책에 대한 책이자, 책을 향한 헌사다. 인터넷과 전자책, 디스켓과 하드디스크….
-
“우리를 강제로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이상주의자는 싫다”
젊었을 때 크리스티는 날씬한 금발의 미인이었다. 나이가 들어선 비만에 가까웠지만 말이다. 그녀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았다. [게티이미지] ‘애거사 크리스티 특전(特典)’이라는
-
‘이탈리아 지성’ 움베르토 에코 … “베를루스코니도 물러나야”
세계적인 기호학자이자 소설가로 ‘이탈리아의 지성’으로도 불리는 움베르토 에코(79·사진)가 베를루스코니 총리 퇴진 운동에 동참했다. AFP통신은 “이탈리아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
-
[BOOK 200자 읽기] 궁극의 리스트 外
움베르토 에코가 가장 좋아하는 목록은 … ◆궁극의 리스트(움베르토 에코, 오숙은 옮김, 열린책들, 4만5000원)=『장미의 이름』 저자로 유명한 에코의 각종 ‘목록 이야기’. 고
-
우리 시대의 번역가 ②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스타로 만든 이세욱
번역가 이세욱씨는 “모두가 피로 그린 것”이란 피카소의 말로 자신의 모든 번역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나타냈다. [김경빈 기자]1993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『개미』로 대중에
-
[조우석 칼럼] 떠난 이윤기, 제대로 보내는 법
미처 몰랐다. 옛 가요 ‘봄날은 간다’가 이렇게 가슴을 후비다니….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서울 삼성의료원, 소설가 고(故) 이윤기 영결식에서 가수 장사익이 그 노래를 불렀다.
-
[삶과 추억] 소설가·번역가·신화학자 이윤기씨 별세
소설가이자 번역가·신화학자인 이윤기(사진)씨가 27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. 63세. 출판사 섬앤섬의 한희덕 대표에 따르면 고인은 25일 오전 심장에 이상 증세를 호소해 서울
-
[BOOK] 조선 그림 들여다 보니, 조선 백성들의 삶이 다가오더라
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. 예술작품 감상 때 더욱 절실해지는 말입니다. 그림을 미학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인문학적 시각에서 살핀 책도 그런 면에서 소중합니다. 조선시대 풍속화에서
-
[새로 나온 책] 돈을 다시 생각한다 外
인문·사회 ◆돈을 다시 생각한다(마거릿 애트우드 지음, 공진호 옮김, 민음사, 224쪽, 1만3000원)=캐나다의 사회비평가이자 유명작가인 지은이가 『베니스의 상인』『마담 보바리』
-
[BOOK] 미식의 천국 이탈리아, 비프스테이크 정당까지 있었다네요
식욕은 인간의 2대 본능 중 하나라고 하죠. 그런 만큼 먹는 행위, 그리고 그 대상인 음식은 인류 문화 곳곳에 수많은 흔적을 남겼고, 때로는 역사의 행로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
-
[BOOK] 뉴욕 구석구석의 서점을 누비다 그곳서 다양성과 영감을 만나다
뉴욕, 비밀스러운 책의 도시 서진 지음 푸른숲, 292쪽, 1만3500원 책. 누구에게는 부담스럽고 따분한 종이 뭉치일 테지만, 다른 누구에게는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이 된다.
-
책을 빌려줄 수 없는 이유
나는 서재도 갖고 있지 않고 또 서재가 필요할 정도로 많은 책을 갖고 있지도 않다. 그런데도 집에 오는 손님들은 그렇게도 할 말이 없는지 이렇게 묻는다. “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
-
[중앙시평] 대학을 생각한다
그동안 칼럼을 쓰면서 자제해 온 것 가운데 하나는 대학에 대한 발언이다. 누구나 그렇듯 자신이 몸담은 조직에 대해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고, 따라서 발언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.